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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치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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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아름다운 철원 명성산(용화저수지/느치계곡/갈림길/삼각봉/팔각정/주차장) 10.17 매년 가는곳이라 패스할까 했는데 아침에 그냥 나섰다. 작년에는 9월말에 느치계곡을 가서 단풍이 지면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간다. 동서울에서 8시반차를 타고 신철원에 내려 택시(8,400)를 타고 용화저수지에 내린다. 이쪽은 워낙 사람들이 없어 호젓이 들기기에는 딱 좋다.설악도 중간정도도 제대로 물이 안들어서 기대도 안했는데. 느치계곡은 처음부터 능선에 올라서기전 까지 아름다운 단풍을 보여줬다. 계곡에는 활엽수가 대부분으로 혼자 즐기면서 올랐다. 반면 억새는 갈수록 모양새가 떨어지는듯하다. 날씨영향도 있기는 할텐데 이제 내 명성산은 억새가 아닌 단풍으로 기억한다.
명성산의 가을(용화저수지/느치계곡/정상/팔각정/등룡폭포) 9.30 매년 각흘산에서 명성산으로 갔었는데 한2년 걸렀다. 각흘산도 철망으로 둘러쳐 좀 그렇고 대신 명성산 북쪽 용화저수지로 잡고, 동서울 첫버스를 타고 신철원에서 용화저수지까지 택시(7,600원)를 타고 갔다. 날은 구름한점 없는 맑은 예보인데 안개가 가득해 저수지조차 보이질 않는다. 기온차가 심해서 그런데 해가들자 점차 갠다. 느치계곡은 잘 알려지지 않은 오지계곡으로 단풍이 더들면 멋질것 같다라는 생각이든다. 게곡에서 능선을 타고 삼각봉에서 정상 다시 팔각정에 갈때까지 사람은 정상에서 5명을 봤을뿐 나홀로 가을길이었다. 승리사격장에서 훈련이 있어 헬기까지 동원한 사격인데 내내 고폭탄 사격으로 지축을 흔들어 대고 한 30분간은 능선에 앉아 구경까지 ㅎㅎ 팔각정에 내려오니 사격으로 통제한다는 안내가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