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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떼기청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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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서북능선2(한계령/서북능선/끝청/중청/소청/천불동계곡/소공원) 5.18 천불동계곡을 안간지 3년쯤됐나 오색으로 갈려다 좀 더 걸려도 오랜만에 계곡으로 내려간다. 소청으로 내려가는길은 설악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길이다. 사람도 거의 없는터라 혼자 즐기며 내려간다. 중청에도 털진달래가 절정으로 화려한 색감을 자랑한다. 희운각으로 내려가는길 참 오랜만에 내려간다. 여전히 급경사는 변함이 없고 희운각은 옆에 대규모 공사중. 게곡은 어제까지 비가내려 우렁찬 소리를 내며 흐르고 풍덩 빠지고 싶은정도로 맑디맑은 청정수를 뽐낸다. 오후에는 더욱 활짝개어 파란하늘에 간간이 흰구름이 떠가는 모습이 흰바위에 더욱 선명하다.
절정으로 치닫는 설악산 단풍(한계령/끝청/중청/대청/오색)2 오후 들어가면서 구름이 몰려오고 햇빛이 오락가락한다. 비예보는 없었지만 멀리 먹구름이 오기도 하고, 단풍은 해가 비춰야 진가를 발휘하는데 왔다 갔다하니 해가 비출때 단풍을 찍기 바쁘다가 하루 이틀 본것도 아니고 그냥 즐감한다. 능선길에도 에쁜 단풍들이 즐비하다. 며칠 지나면 떨어지겟지만, 정상에 올라오니 구름들이 점차 몰려오고 날이 흐려진다. 금년 기상악화로 많은 비와 태풍이 몰려와서 그런지 오르라든 단풍과 그냥 말라버린 단풍,상한 단풍들이 많이 보인다. 나무들도 태풍으로 많이 뽑히고 부러진 것들이 많이 보여 안타깝다. 나무도 그저 자신의 인생일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하루가 소중한 날이다. 아름다운 설악이다.
절정으로 치닫는 설악산 단풍(한계령/끝청/중청/대청/오색)1 금년5번째 설악. 제주여행으로 매년 8일쯤 가던 것이 며칠 늦춰졌다. 더 늦추면 안될것 같아 월요일 첫차를 타고 간다. 차는 만석으로 오는 버스가 7시15분인데 절반이나 예약되어 잇어 앱으로 에약을 하고 오른다. 구름이 오락가락하는 날씨로 단풍은 능선에는 지고 있고 4부능선까지 내려와 있다. 요번주말이 절정인데, 사실 설악에 오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지금쯤이 가장 좋을 때가 아닌가 싶다. 가을이 되면 설악은 그냥 가야하는 가고싶은 마음이 없어도 갔다와야 가을이 시작되는 느낌... 금년 많은 비와 태풍으로 몇개월은 통제되다시피 해서 여름에는 못간 십이선녀탕은 여전히 통제중, 일부 몰래 다녀온 사람들 사진을 보니 별반 없는것 같던데 언제 개방할런지 , 날이 오전에는 맑고 오후부터는 오락가락하더니 내려오면서는 ..
설악산(한계령/서북능선/끝청/중청/대청/오색)1 설악 산방이 5월 말까지인줄 알았는데 우연히 홈페이지를 보다 26일에 개방한다는 것을 알았다. 다른때보다 약 10일 정도 늦게 개방되는 것, 털진달래는 아마도 다 졌을거라고 생각되는데 그래도 대청에는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탐방좀 개방해야지 매년 정규탐방로를 모두 다녀서인지 좀 지겹다는 생각조차 든다. 매번 옛지도를 보고는 그때 이곳을 갈걸 하는 생각 ㅎ 그래도 그나마 설악이라서 간다. 요샌 지리도 덕유도 떠오르질 않는다. 권태기에 들은건지 ㅎㅎ 날은 화창하니 능선을 다니면서 오세암을 보기는 처음인것 같다. 입체적으로 보이기까지한 맑고 깨끗한 조망 보기드문 날씨다. 늦게 개방해서인지 나도옥잠화가 눈에 많이 띄고, 얼레지도 아직도 많이 피어 있엇다.
설악산(한계령/서북능선/끝청/중청/대청/오색)2 거의 다져가는 털진달래가 끝청에서부터는 한창이다. 대청에는 연분홍빛 털진달래가 절정이고 그나마 예쁜모습을 남겨두어 감사하다. 금년 겨울은 날이 기온이 높았지만 때늦은 추위로 개화는 오히려 늦는것도 있다. 멀리 속초시내와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한눈에 들어온다. 코로나로 대피소를 운영하지 않아 사람들이 많이 줄어든듯하다. 더군다나 시외버스도 거의 벌반 가까이 줄어들어 시간 맞추기가 어렵거나 아예늦는 경우도 잇다. 오색에서 동서울 가는버스도 4시15분에서 다음차는 7시10분차가 막차다. 덕분에 ? 느긋이 아름다운 설악을 마주할 수 있엇다.
설악산(오색/설악폭포/대청/중청/봉정암/구곡담계곡/백담사)1 2018.10.8 설악단풍이 절정을 향해 가고있고, 언제나 그렇듯이 요번에 걸르자 생각했는데 어니나 다를까 설악단 풍소식에 엉덩이가 들썩인다. 이번엔 대피소에 자고올까 생각에 조회했더니 평일이고 이미 만석이다. 헐.... 새벽코스는 어둠에서 많은 시간을 그냥 보내야해서 요샌 잘 안가는..
설악산 서북능선(한계령/갈림길/끝청/중청/대청/오색) 2018.8 7월 중순부터 바람꽃을 보러 갈려고 마음먹고 있다가 2년전 폭염에 개고생?해서 6키로나 빠진적이 잇어 전망하다가 다음에 다음에 하다, 정상 온도가 19도 구름많음이라는 기상청의 에보에 가기로 , 그래도 망설임이 잇었는데 첫차를 타고 내린 한계령은 부슬비가 내리고 아래에는 ..
설악산 서북능선(한계령/귀떼기청봉/대승령/장수대) 2018.5.20 설악산을 가본다기 보다는 기생꽃과 솜다리를 보러 간다는게 맞을 듯 그러나 기생꽃은 아직 피지도 않았다. 금년 눈도 늦게 내리고 산행하는날도 바람이 불고 손이 시려울 정도이고 구름이 많아 해가 나지 않은 상황. 이제 설악의 바닥을 읽고 가니 좀 웃음이 나온다. 많이도 다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