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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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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막장봉(제수리재/투구봉/막장봉/시묘살이계곡/쌍곡구곡/휴게소) 7.16 장마기간인 요즘 비는 오락가락하고 토요일에 잠시소강상태이나 워낙 자주 바뀌는 일기예보라 결국 토요일에는 소나기가 오후에 오는걸로 날은 덥지만 그래도 흐린날이라 좀 낫다. 그래도 땀나는건 여전하다. 막장봉 이름도 막장스럽지만 괴산쪽 산에 비하면 착한 암릉길이다. 심심치 않게 바위군들이 계속이어지고 조망은 참 좋고 나머지는 숲길, 그리고 시묘살이계곡으로 이어지는 원시림 계곡길은 참 좋다. 여름에 산행하기 딱좋은 곳이다. 장성봉이 머지 않은데 그냥 널널하게 가는걸로 거의 다내려와서 약하게 비가 내리다가 그치고 계곡물에 한참을 담근후 내려와 옷을 갈아입으니 갑자기 소나기가 엄청 내린다. 늦은분들은 비를 한참 맞았을듯 시원한 하루다.
괴산 군자산(주차장/정상/도마재/도마골) 7.25 솔나리를 한번 더 볼까하는 생각에 군자산을 찾았다. 이제 휴가철이기도 한데 사람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게곡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도로에는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코로나가 무색하다. 날은 덥고 조망없는 숲길이지만 천천히 올라간다. 코로나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더욱 힘든 세상이 됐다. 그나마 산에서 숨통이 트이는데 폭염에 이도 만만치 않다. 비도 적게내려 수량은 평소보다 적은편인데 그래도 물반 사람반이다. 정상 부근에 이르자 선선한 바람이 분다.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쌍곡계곡은 멀리서 봐서 그런지 조용하다. 정상 부근 그늘진 바위에 누워 한숨 자고픈 날이다.
괴산 칠보산(떡바위/청석재/정상/활목재/쌍곡계곡) 금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앗다. 갈수록 빨라지는듯 눈소식이 별루 없는데 일요일 저녁부터 비가오고 화요일 부터는 강추위 ㅎㅎ 눈이 피해가는듯한 느낌 때아닌 괴산에 주중에 눈소식이 없던것 같은데 많이 내렷다고 한다. 생각지도 않게 칠보산을 갈려고 했는데 금년 산행 마무리 잘 하라고 선물을 받은듯하다. 오랜만에 뽀드득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산을 올랏다. 눈이 녹기는 했어도 날이 추워 상고대가 아닌 눈꽃이 정상 부근 소나무에 잔뜩피어 있다. 감사한 마음이다. 블친님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모두 잘되시길 바랍니다 정상부근 눈꽃들 꽝꽝 얼지는 않고 살얼음이다. 계곡은 물이 많아 청량한 물소리를 듣는다 얼마만에 보는 눈인지 ㅎㅎㅎㅎ 5.5cm 왓다는데 그래도 뽀드득 거리는 소리가 참 좋다 거대한 바위군들과 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