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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망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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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소백산(죽령/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어의곡리) 5.27 죽령코스는 생각해보니 한번인가 빼놓고는 겨울에만 다녔다. 5월은 처음 가는곳 비로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은 야생화 천국이다. 날은 먹구름이 끼고 바람이 많이 분다. 비로봉에서는 겨울 칼바람을 연상하듯이 엄청 불어덴다. 장갑을 꼈는데 손가락이 시리다. 철쭉은 다른곳도 비슷한데 개화 상태가 않좋다. 핀건지 진건지 일부 피며 지며를 반복한듯한데 어의곡에 내려오니 철쭉이 냉해를 입었 다고 플랭카드가 걸려 있다. 하튼 금년은 철쭉이 기상 영향으로 별루다. 제1연화봉을 넘어가면서 날이 개기 시작한다.
포천 국망봉(3등산로/갈림길/정상/2등산로/휴양림입구) 5.9 매년 비슷한 시기에 가는 산이 반복되다보니 단조롭다는 생각이들어 시기를 바꿔 다니고 있다. 보지못했던 것을 보는것 같아 새롭다. 설악도 매년 땡하면 갔는데 금년에는 코스를 바꿔가고 대청은 6월 중순쯤에 가려고 한다. 몇주 차이라도 산의 모습은 많이 다르다. 국망봉도 봄에는 온적이 없다. 대부분 여름하고 가을에만 왔었는데 세상보이는게 다가 아닌가보다. 고산이라 정상능선길에는 봄꽃들이 지천이고 특히 산장대와 덩굴개별꽃이 하얗게 수놓고 잇다. 나무들은 이제 연두빛 싹이 나오고 있어 봄기운이 충만하다. 광릉요강꽃은 아직 봉오리이고 애기송이풀은 절정이다. 모든게 때가 다르다 보니 한번에 다 볼 수 없고 그렇다고 매번 올 수는 없고 순서를 바꾸니 이렇게 멋진것들을 볼 수 있다. 동서울에서 6시50분차를 타고..
소백산(천동/천동삼거리/비로봉/천동) 5.3 주로 겨울과 봄에 다니는 소백, 좀 지겨운듯해 2년동안 봄에는 가지 ㅇ낳았다. 모처럼 모데미도 궁금해 안사람과 올랐다. 입구의 철쭉은 이맘때 만발인데 이미 지고 있다. 세상은 코로나로 많은 면화가 있지만 소백의 봄은 여전히 변함없는 모습으로 무심하기 까지하다. 그자리에 있던 야생화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5월에 내린눈이 멀리서 볼때 정상부근이 하얗게 보였는데 정상부근은 눈이 제법 많이 쌓여 잇었다. 모데미풀도 많은 눈으로 초토화 됐을줄 알았는데 두꺼운 눈을 뚫고 여전히 만발해 잇었다. 얼떨결에 설중화를 대량으로 만나는 행운이.... 아름다운 소백의 봄이다.
상고대 활짝핀 소백산(천동/비로봉/어의곡리) 1.16 매년 겨울이면 가던 고정 레파토리를 작년에는 덕유산과 계방산만 가고 안갔다. 운악산을과 소백산을 고민하다 바람 습도 기온이 조건이 맞고 산악회에서 특가로 진행해 소백산을 갔다. 기상청 예보에는 9시 이후는 구름 한점 없는 날씨, 근데 내려을땐 회색빛 하늘이다. 오르는 길은 눈은 없고 계곡을 모두 얼었다. 6부쯤 왓을 때부터 언듯언듯 해가 비치고 구름은 쉴새없이 넘나든다. 천동휴게소즈음부터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하고 날이 조금씩 갠다. 상고대는 해가 잇을때 특히 파란하늘이 잇을때 빛을 발한다. 그걸 기개하고 왔는데 8부쯤 이르자 본격적으로 개이기 시작한다. 원래 국망봉을 지나가려고 했는데 사진찍고 기다리고 하다보니 국망봉을 갈 이유가 없다. 좀더 눈꽃을 보자는거였는데 오랜만에 제대로된 상고대를 보니..
가평 강씨봉(강씨봉휴양림/오뚜기령/정상/휴양림) 가평계곡의 야생화가 어느정도인지 궁금도 하고 안사람과 가볍게 트래킹이나 할려고 논남기게곡에 왔다. 강씨봉휴양림은 코로나로 폐쇄되었다. 그래도 주차비와 입장료를 받는다. 깊은 계곡은 아직 꽃들은 보이지 않는다. 게곡이 깊은 만큼 봄도 다른곳에 비래 더딘가보다. 그래도 봄빛..
화천 화악산(실운현/북봉/삼일봉/쉬밀고개/용수동) 매년 이맘때면 가는 화악산 , 금년에는 안갈까 했는데 그만 가고만다. 닻꽃, 금강초롱,난장이바위솔 ...참 궁금 한것도 많다. 요번에는 코스를 바꿔 북봉에서 삼일봉으로 해서 용수동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잡앗다. 차를 가지고 다녔었는데, 이번에는 동서울에서 첫차를 타고 사창리에서 택시타고 실운현으로 왓다. 금년은 특이한게 북봉 가는길 내내 등로는 온통 멧돼지들이 파헤쳐 놓았다. 심할 정도로 떼지어 다니면서 그런건지 닻꽃과 함께 금강초롱이 한창이어야 하는데 금강초롱이 보이지 않고, 그나마 보이는 것은 아주 작은 봉우리만 있다. 멧돼지들이 파헤치면서 생육이 바뀐듯하다. 정상부근에 이르러서야 간간이 금강초롱이 보인다.\ 원래 그곳에는 무리지어 피던 곳인데 하나도 없는 곳도 잇엇다. 닻꽃은 절정이고 구절초며 꽃들은..
소백산(죽령/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어의곡리) 2018.12.15 화요일 눈이 온뒤 수요일에 소백을 올려고 준비 햇다가 일이 생겨 포기햇다. 그때가 최적의 설경을 볼 수 잇었는데 아쉽다. 다른블친 사진을 보니 아주 환상적이다. 매년 보면서도 매년 욕심을 내니 ㅎㅎ, 죽령 코스를 택하면서도 제1연화봉은 상고대를 볼 확률이 높다고 보기 때..
소백산 (삼가매표소/비로사//비로봉/삼거리/천동) 오랜만에 비로사 쪽에서 오른다. 연일 폭염이지만 그래도 숲길이나 조금 낫다.여름꽃들이 한창이고 하늘은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두둥실이다. 바람은 제법 선선하게 불고 중간쯤 오르면서는 간간이 바람이 불어준다. 여름에 차라리 큰산이 낫다. 게곡과 숲길이 많기 때문에 폭염이 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