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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치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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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의 봄24-35(부곡탐방/천사봉/정상/쥐넘이재/곧은재/부곡탐방) 5.12 전날 소백산으로갈까 양평 청계산을 갈까 고민하다 아침에 치악산이 떠올라 엉뚱하게 튄 치악산, 차를 가지고 부곡탐방에 주차한다. 그래도 차들이 많이 주차해 있다. 날은 화창하고 황사가 몰려온다는데 어차피 숲길이라 상관없다. 21년에 왔었는데 부곡은 언제나 조용하고 완전 시골 풍경이다. 천사봉을 넘어 정상으로 가는길은 조용하고 봄기운이 그득하다. 내여오는 사람 몇몇을 만났을뿐 올라가는사람은 거의 없고 나중에 한명이 올라온다. 연초록빛이 그득한 숲길은 야생화와 함께해 심심치 않고 여유롭다. 정상에서자 단체로 왔는지 시끌벅적하다. 바닥에 음식을 놓고 먹고들 있는데 음식냄새에 비위가 상한다. 적어도 정상에서는 간단한 음식을 먹든가 아니면 내려가는길에 호젓한 곳에서 단체로 먹든지, 한상 차리듯 냄새나는 음..
봄이 오는 치악산(황골탐방/쥐너미재/정상/사다리병창/구룡사) 4.28 소백산은 매년 겨울과 봄에 가는데 봄에는 노랑무늬붓꽃과 모데미풀을 보러간다. 금년에는 모데미풀은 청태산에서 보고 노랑무늬붓꽃은 치악산에서 보는걸로 ㅎㅎ 너무 오래 다니다보니 좀 지겨운것도 있고 해서 계절을 달리해 산을 다닌다. 아직 블로거에 올라온건 없는데 고민하다 그냥 가기로 한다. 산악회가 있었는데 고민하는 사이 자리가 없어졌고 자차를 생각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작년에도 남대봉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녀왔는데 재미 있었다. 동서울 7:10차를 타고 원주터미널에 내려 택시를 타고 황골로 갔다. 17,500원이 나왔다. 노랑무늬붓꽃은 일주일정도 더 잇어야 될듯, 그래도 간간이 피어 있었다. 오랜만에 구룡사로 내려오는데 한창 계단공사할때 갔었는데 거의 계단길로 만들어놔 계단지옥으로 변했다. 안가..
아름다운 치악산 설경(황골탐방/입석사/삼거리/정상/황골탐방) 2 11.12 능선에 올라서부터는 사진 찍느라 감상하느라 정신이 없을정도다. 맑은 날씨에 영하8도 바람은 정상에서는 개추울 정도로 불지만 가는내내 거의 없었다. 해가 한창인데도 아래쪽은 떨어지는듯하지만 삼거리부터는 떨어질 기미조차 안보여 더 여유를 부리며 올랐다. 내려올때서야 점점 더 떨어지고 바람불면 우수수 내린다. 11월에 멋진 설경을 본건 11월 말일경 선자령과 대설주의보 속에 오른 태백산 이었는데 지금은 말일도 아니고 중순도 때이른 중순이니 엄청 빠르다. 가을과 겨울이 뒤죽박죽 되버린 상태, 아직 남쪽 끝은 단풍이 한창인데 어쨋든 지금까지 본 설경 중 최상급이지만 이번 겨울산행은 김샌듯하다. 미리 눈을 배려놨으니 ㅎㅎ 어떤 설경에 만족할까 간간이 사람들을 마주치긴 했는데 그중 절반은 장갑도 안끼거나 ..
아름다운 치악산 설경(황골탐방/입석사/삼거리/정상/황골탐방) 1 11.12 계속되는 비에 눈소식들이 들려온다. 한라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있고 국립공원 실시간 영상을 보면 소백산도 태백산도 눈발이 날린다. 목요일 오후가 되면서 날이 점차개고 날이 추워져 치악산이 눈쌓인 사진들을 볼 수 가 있는데 다음날은 어떨지 모르겟어 고민하던 중, 늦은 저녁에 블로거가 비로봉을 올라 찍은 사진을 보니 상고대가 잔뜩이다. 다음날 날씨도 체감기온이 영하8-9도, 습도도 80%이상으로 낮에도 기온이 올라가지 않아 상고대가 그대로 있을 듯해 아침일찍 차를 갖고 황골로 향한다. 멀리 보이는 정상주위는 얼핏보기에 하얗다. 마음 비우고 천천히 오르는데 초입부터 눈이 보이고 생각보다 눈이 많이 내렸다. 능선에 오르자 본격적으로 상고대가 보이는데 어제 오후에 개이고 밤새 높은 습도로 상고대가 더붙..
치악산 남대봉(성남탐방/상원사/남대봉/치악평전/향로봉/행구탐방) 5.12 저번주 일요일에 부곡탐방으로 비로봉을 안사람과 같이 올랐엇다. 멀리보이는 남대봉, 가본지 이제 20년 가까이 되가는듯한데 문득 궁금해져 동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원주에 도착 다시 원주중앙 시장까지 택시를 타곡 성남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시간이 바뀌어 장양리 출발이 종전에는 8시50분이었는데 9시로 변경되어 중앙시장에는 9시20분에 도착한다. 교통이 불편하다보니 거의 원주에서도 먼 시골같은 곳, 이코스도 급경사가 아닌 계곡따라 완만히 올라간다. 조용하고 숲길과 계곡따라 걸으니 참 좋다. 상원사도 참 많이 변했다. 기억나는건 종각이 기억나는데 새로 증축된 건물도 있는것 같고 능선길도 게단이 많이 놓였다. 치악평전은 뚜렸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세월이 많이흘러 나무나 관목이 자라서인지 넓은 길이라는 느낌이다.
치악산(부곡탐방/큰무레골/비로봉/주능선/곧은재/부곡탐방) 5.9 부곡탐방은 미답지인데 교통이 불편해 가지못했는데 안사람과 같이 차를 이용해 다녀왔다. 한적한 시골 사람도 거의 없다시피한 곳, 천사봉을 통해 오르는 비로봉은 치악에서 오르는 길중 가장 완만하지 않나싶다. 길이 힘들것 같은데 힘들지 않고 오히려 재미도 있는 좋은 코스엿다. 어제 황사가 너무 심해 오늘 오전까지여서 포기햇었는데 아침에 개이는듯해, 그냥 출발했는데 날은 개이고 파란하늘과 시야도 괞찮았다. 다만 내내 강풍이 불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 강풍 덕분에 황사를 몰고 갔나보다. 야생화가 의외로 많았고 노랑무늬붓꽃이 능선따라 피어있는건 처음 봤다. 오랜만에 봄에 치악을 왔다. 멀리서 보는 남대봉과 향로봉은 정말 가본지 오랜된곳으로 기억이 희미하다. 산 하나를 제대로 본다는게 얼마나 힘이드는건지 ..
치악산(황골주차장/입석사/삼거리/비로봉/황골) 매년 다니던 치악산을 한 3년 건너 뛰었나? 가을엔 안온듯해 기회를 엿보다, 짧은 코스로 다녀왓다. 내륙이라 단풍이 빠른편으로 오전에 해가 좀 비추더니 오후에는 그냥 흐림으로 화려한 단풍을 제대로 보여 주니는 않는다. 능선으로는 단풍이 물결치듯이 아래를 향하고 있어 곧 절정을 맞을듯하다. 거의 4부능선까지는 단풍이 내려와 있다. 매년 설악단풍을 보는것으로 시작하는데 금년도 설악으로 시작해 코로나로 치악을 왔으니 근교로 한달을 대신할듯하다.
치악산(황골/입석사/비로봉/사다리병창/구룡사) 2016.11.27 어제 눈이 내렸는데 일기에보를 보니 내일은 별루다 덕유산도 비가 오고 온도는 높다. 소백산도 그렇고 치악산이 영하3동 습도65%, 바람은 8m/s 이정도면 상고대를 볼 수 잇을듯해 산악회를 따라갔다. 날씨가 좋아 해가나면 떨어질듯도한데 초입에서 보니 능선정상 부근이 하얗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