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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설악산

설악산 울산바위

10.6

 

비가 조금도 그치지 않고 계속내리니 춥고 방수쟈켓 위에 비닐우비

까지 입었는데 신발은 조금씩 젖어가고 안에는 땀으로 축축하다. 

고만가자 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그냥 워킹하자고 한것이

결국 갔다왔다. 신흥사...다시 흔들바위...여기까지 왔는데 하고 

울산바위ㅎㅎㅎ 비는 줄기차게 내리고 그런데도 사람들이 제법있다.

특히 외국인 커풀들이 눈에 많이 뛴다. 아예 우비도 안쓰고 비맞고 가는 

외국인도 있다. 

울산은 울타리 모양의 산이라는 뜻으로, 옛날에는 천후산 이라고도
불리웠는데 천후산(天吼山)은 "우는산" 으로 산에 구멍이 많아 바람이
불면 구멍에서 소리가 나 하늘 이 우는 듯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서봉(873m)과 동봉(780m)이 있는데 현재 동봉만 갈 수 있다.

20년만에 가는 울산바위라 새로 설치한 계단을 처음이다 옛날에는

거의 수직계단으로 공포심을 느낄 정도 였는데 잘되어 있다.

조망은 기대치 않고 안개에 휩싸인 바위군들도 운치가 있다.

이런풍경도 있고 저런풍경도 있는 것이지, 단풍 구경왔다가

오랜만에 수량 만빵인 폭포도보고 울산바위도 덕분에 봤다.

 

투구꽃
신흥사
흔들바위
계조암석굴
한 젊은분이 카메라를 찍으려고 셋팅중
정상에 와서보니 외국인 아가씨들이다